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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k 
  간단한 디락사용기&폼팁 선택기 2017/08/07

부족하지만 사용기 올려봅니다.
블로그 글을 긁어와서 어색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진 몇개 추가된게 다지만 원본글을 보실분은 아래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eil2000&logNo=221068241026&navType=tl&proxyReferer=http%3A%2F%2Fm.blog.naver.com%2FPostList.nhn%3FblogId%3Dleeil2000%26currentPage%3D1






시작하며

가끔 시디피 코리아에 정보가 올라오는 것 빼곤 궁금증만 자아냈던 디락이 출시된 지 벌써 삼 개월은 된 거 같습니다. 디락의 인기로 인해 음악 커뮤니티가 아닌 곳에서도 간간이 디락이 언급되거나 사용기 등이 올라오는 걸 보면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인 거 같네요.


디락에 대한 리뷰들은 다른 뛰어난 리뷰어 분들이 자세히 써주셨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디락을 약 2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여러 가지 폼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케이블

디락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케이블이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분기점 부분이 수축 튜브로 마감되어있고, 플러그마저 수축 튜브로 마감되어 있지만 젠하이저의 HD600의 경우에도 디락과 마찬가지로(퀄리티는 다르지만) 분기점이 수축 튜브로 되어있기 때문에 큰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ER4 시리즈의 덜렁거리는 분기점을 겪어보면, 디락의 분기점 수축 튜브 처리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되네요..

트위스트 케이블의 경우에도 오버이어로 사용 시 러닝이 가능할 정도로 터치 노이즈가 심하지 않고, 몇 번 가혹한 상황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버텨준 걸 보니 케이블 자체의 내구성도 상당해 보입니다. 또한 트위스트 케이블이 잘 꼬여 있어서 선풀림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과 분기점의 위치를 오버이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현재 포낙 이어가이드를 사용하여 오버이어 착용 중인데 마이크와 분기점 길이 둘 다 오버이어를 염두에 둔 것처럼 딱 맞아떨어집니다.




평균 이상의 착용감

디락의 노즐 크기는 T-200으로 보통 이어폰들(T-400~500)보다는 조금 작기 때문에 비교적 착용감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하게 생겨서 귓바퀴 등에 이물감이 없게 착용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착용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덕트가 없고 깊게 착용하려면 깊게 착용되는 특성상 실리콘 팁을 사용 시 압박감이 있습니다.





저음이 보강된 플랫형 이어폰

많은 분들이 디락하면 저음이 보강된 플랫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웅장한 극저음과 통통 튀는 저음, 평탄한 중음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대역폭이 넓은 고음 그리고 모든 대역이 어울려 마스킹이 없는 이어폰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상적인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는데, 디락도 이에 근접한 이어폰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일단 제 성향보다 많은 저음이었고 두 번째가 음원마다 다르지만 er4에선 들리지 않는 고역대의 자극적인 소리가 들린다는 겁니다.

성능도 뛰어나고 가격이나 내구성과 편의성 면에서 er4를 어느 정도 대체할 이어폰이라 생각했지만, 이 두 가지를 잡지 않으면 손이 갈 거 같지 않아서 이에 맞는 팁을 찾으려 노력했고 밑에 그 결과를 적어보겠습니다.


실리콘 팁 vs 폼 팁

많은 이어폰들은 실리콘 팁을 사용하다가 폼팁을 사용하면 고 역대에 변동이 와서 답답해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고역대의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삽입 깊이나 팁의 특성들로 인해 저음과 고음의 신경 쓰이는 부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일단 실리콘 팁 중에서 디락에 맞는 팁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폼팁의 경우 지속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실리콘 팁으로 해결을 보려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실리콘 팁은 소리 면에선 스파이럴 닷 팁이 가장 좋긴 좋았으나  제가 바라는 변화는 없었고, 나머지 팁들도 재질이나 크기에 따른 착용감의 차이는 있었으나 유의미하게 느낄 수 있는 소리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단 폼팁을 사용하면 공통적으로 바뀌는 점은 실리콘 팁보다 밀폐가 덜 돼서 그런지 부담스러웠던 극저음이 줄어들고 귀에 압력이 생기는 이물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팁들만의 특성이 실리콘 팁들보다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유니버설 컴플라이 폼팁의 경우에는 차음성은 매우 좋아지고 자극적은 고음이 다듬어졌지만 너무 많이 다듬어서 답답한 소리가 납니다. 극저음은 줄었으나 과다한 저음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크리스탈라인 폼팁은 자극적인 고음은 줄어들었으나 답답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저음이 과다하긴 하나 컴플라이 폼팁보다 훨씬 좋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컴플라이 폼팁보다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m사이즈의 경우 차음성은 가장 뛰어났으나 장시간 정도 착용시 통증이 느껴졌으며, s사이즈는 깊숙이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이 잘 되지 않는데, 깊숙이 착용할 경우 역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통증이 있긴 해도 크리스탈라인 폼팁으로 만족하려 했으나 노란 스펀지 팁을 쓰면 저음이 줄어들던 게 생각나 마침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던 S-400 벌크를 발견해 구매해봤습니다.

의심 반 기대반으로 기다리던 S-400은 딱 이상적인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다른 폼팁에 비하면 차음성은 떨어지지만, 자극적인 고음은 다듬어지면서 저음도 많이 줄어들어 제가 원하던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물론 줄어들었다곤 해도 디락 자체의 성향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00 사이즈라 노즐 끝까지 삽입해야 사용이 가능해서 결국 SX-200을 구매했습니다.

SX-200은 필터가 달려있어서 소리가 바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변화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필터가 땀도 막아준다 해서 여름인데 땀 걱정 없이 운동할 때도  쓸 수 있어서 좋네요.
하지만 SX-200 도 사용하다 보면 슬금슬금 노즐 끝으로 들어가서 폼 팁 코어를 이용해 뿌리 부분에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폼 팁은 3쌍인데 SX 시리즈는 2쌍만 들어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어 부분도 다른 컴플라이 폼팁과는 다르게 저렴해 보이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하던데 일단 그 점은 더 써봐야 알겠습니다.



마치며

S시리즈 팁을 사용한 이후로 디락의 소리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해 일상생활에선 디락을 ER4보다 더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요즘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편의성을 우선으로 하니 디락에 손이 더 가더군요.

저음도 디락의 매력 중 하나이긴 하나 저처럼 디락의 저음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S시리즈 폼팁이나 노란색 스펀지 팁등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윤하당]LIFE
폼팁은 안쓰지만..리뷰 잘 봤습니다 ㅎㅎ
저도 엄오공 대신에 편해서 디락 쓰고있었는데 AS보내서 오랜만에 엄오공 쓰는데 예전엔 몰랐는데 편한거 쓰다가 다시 쓰니 꽤 불편하네요..

디락이 진짜 가격대비 편하면서도 소리 좋은 이어폰인것 같아요
2017-08-07
15:11:41

 


말달리자
개인적으로 한국 이어폰 리뷰어들은 너무 저음을 싫어하지 않나 싶습니다 ( 물론, 저도 보스 ie2와 같은 다소간 호불호가 있기는 함.. ) .

디락을 안 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정말 저음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세대들이 힙합이나 일렉을 그 어느세대보다 즐겨듣는 것을 고려하면 저음은 아주 중요하다고 보는지라..
2017-08-11
07:53:56

 


epick
[윤하당]LIFE // 웨스톤이 착용감이 갑이긴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쓰려면 좋은 음질은 물론이고 역시 착용감과 적당한 가격 그리고 내구성이 있어야한다 생각되네요. 그런면에서 디락은 정말 좋은 서브 이어폰 같습니다. ㅎㅎ

말달리자 // 취향이 er4, 포낙, hd600 처럼 플랫 쪽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카다스 a8처럼 아예 작정하고 저음 떡칠한 이어폰은 나름 마음에 드는데, 쿼드비트3나 디락처럼 플랫한 음색에 극저음부터 강조되면 뭔가 부담스러워서 오래듣기 힘들더군요 ㅜ
2017-08-11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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