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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가성비의 위력'…삼성· 애플 옥죄는 중국산 스마트폰 2017/08/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5&aid=0003808164

중국 브랜드, 자국·인도 발판삼아 글로벌 정조준
쫓기는 선두권 삼성 애플…제품·유통망 다각화 시급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을 평정하고 인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넘 볼 기세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게임체인저(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3억6500만대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제조사들은 절반에 가까운 4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웨이는 'P10'과 '메이트9'의 성공으로 점유율을 전년동기 9.4%에서 10.7%로 늘리며 3위를 지켰다. 2위인 애플과 차이는 0.7%포인트에 불과하다. 오포는 8.2%의 점유율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ZTE, LG전자 등 경쟁업체들의 중국, 인도, 유럽 시장 점유율을 가져온 데에 따른 것이다.

샤오미가 점유율 6.4%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권에 재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전년동기보다 2.1%포인트 높였다. 이외에도 비보의 점유율은 7.0%에 이르고 ZTE, 레노버, 알카텔 등도 작게나마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22.0%)와 애플(11.2%)은 글로벌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두 회사를 합친 비중(33.2%)은 중국 주요 4개 업체들의 시장점유율(32.3%)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나머지 중국업체들까지 보태면 한참 밀리는 형국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스마트폰 최대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중국 제조사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선두권을 보장받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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